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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주도 봄 여행 추천 - 유채꽃과 청보리가 아름다운 가파도 여행

라벤더 샴페인 2025. 3. 28. 01:53

제주도에는 섬 속의 섬들이 여럿 있지만, 그중에서도 봄철이면 특히 빛나는 곳이 바로 가파도입니다. 노란 유채꽃과 초록빛 청보리밭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사진으로 담기에도, 눈으로 즐기기에도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이번에 직접 다녀온 후기를 바탕으로 가파도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정리해봤습니다. 2025년 봄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참고해보세요.

가파도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섬으로, 모슬포 운진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같은 항구에서 마라도행 배편도 운항하므로 목적지를 잘 확인하고 탑승해야 합니다.

가파도행 배편은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3시 50분까지 있으며, 청보리 시즌에는 수요에 따라 증편되기도 합니다. 항로는 짧고 이동 시간은 약 10분 정도로 멀미 걱정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승선 시 실물 신분증이 필수입니다. 사진 파일은 인정되지 않으며, 주민등록등본 등으로 대체하려면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출력 후 제출해야 합니다.

가파도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청보리 축제는 매년 4월 초부터 5월 초까지 진행됩니다. 유채꽃과 청보리밭이 동시에 어우러지는 시기로,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평일에도 방문객이 많기 때문에, 주차, 줄서기, 배표 예매 등은 미리 준비하거나 역할을 분담해서 움직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파도는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 산책하기 좋은 지형입니다. 올레길 10-1 코스가 지나가며, 전체 거리는 약 4.2km로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산방산과 한라산까지 한눈에 보이는 조망 포인트도 많아 여유로운 풍경 감상이 가능합니다.

섬 중앙에 위치한 소망전망대에서는 가파도의 유채꽃과 청보리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초록빛 청보리와 노란 유채꽃의 조화가 인상적이며, 사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자전거를 대여해 섬을 한 바퀴 돌며 다양한 장소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사진 찍기에도 좋은 여행 방식입니다.

가파도에서는 청보리를 활용한 다양한 간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산책 도중 곳곳에서 간식 판매처를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여행 중 맛있는 휴식을 즐기기 좋습니다.

청보리 아이스크림은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가장 추천할 만한 메뉴입니다.

유채꽃이 만개하고 청보리밭이 물결치는 가파도는 제주도 봄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배로 10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 여유로운 산책 코스, 특별한 간식까지 모두 갖춘 가파도는 4월 제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2025년 청보리 축제 기간에 맞춰 방문 계획을 세운다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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